[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매출액 42조를 훌쩍 넘기고 영업익도 5조255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이 5조255억원, 42조654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8.4%, 4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조9539억원으로 479.4% 뛰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74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1.2%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조9487억원과 3368억원이었다.

이날 LG화학은 2026년에는 매출 40조원, 2030년에는 매출 60조원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매년 4조원 이상의 투자계획도 수립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와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고부가 신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