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바이오 원료 적용한 NPG 첫 수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25 10:33 의견 0
LG화학이 여수공장에서 'Bio 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Bio-balanced NPG(네오펜틸글리콜)'를 첫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또 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방침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1998년 순수 독자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NPG를 국산화 한 만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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