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주주제안 발송.."낮은 주가 해결" 의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2.09 16:24 의견 0
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전 상무 [자료-금호석유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가문 3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발송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전 상무는 "현재 사상 최대 호실적에도 주가가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함과 더불어 경영을 보다 투명화, 합리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주제안을 발송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주제안은 일반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것으로 주주총회 6주 전까지 회사에 제출하면 주총에서 해당 의제를 다룬다.

박 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둘째 형인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금호석유화학 주식 8.5%를 가지고 있는 개인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2명의 후임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내용을 포함해 주주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박 전 상무는 차후 주주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일반 주주들에게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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