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대세 상승 사이클 도래..목표주가 '상향'-하나금투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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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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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9일 금호석유에 대해 "대세 상승 사이클이 도래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1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총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돼 이제부터는 실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영업이익에서도 약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0% 대폭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300% 오른 5320억원을 기록해, 컨센(3613억원)을 47%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자, 최근 17번의 실적 발표 중 12번째 서프라이즈라는 설명이다.
금호석유의 이같은 실적 호조의 배경은 NBL(고기능합성고무), BPA(비스페놀), 아세톤, ABS(고부가 합성수지) 등 주력 제품 호조와 SBR/BR(부타디엔고무), 에폭시, PPG(폴리프로필렌글리콜), 에너지의 기여도 상승으로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045억원으로 컨센을 82% 상회하는 사상 최대치를 추정한다"면서 "3월 마진이 가장 좋고, 전방 회복을 감안하면 시황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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