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2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목표주가 33만원-SK증권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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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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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SK증권은 금호석유가 2분기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금호석유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조1236억원, 7153억원이 예상돼 컨센서스 상회한다”며 “페놀사업부 에폭시, 비스페놀(BPA) 강세가 실적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석유 주요제품인 NB라텍스와 페놀 강세를 중심으로 한 호실적이 기대된다.
의료용 장갑 원료인 NB라텍스의 평균 수출 가격은 1월 $1925.6/t 에서 5 월 $2091/t 까지 상승했다. 4월($2138/t) 대비 소폭 하향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다.
박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은 하반기 라텍스 등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시점인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수요가 견조하다”면서도 “늘어나는 공급 대비 줄어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백신보급 상향은 잠재 수요에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톤다운 한 실적을 반영하더라도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수급 불균형이 당분간 유지됨에 따라 올해 견조한 실적에 더해 배당수익률 5~6%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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