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수소정제 기술 경쟁력 확보..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인도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24 16:20 의견 0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수소 정제 기술과 연료 개질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메탄올과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앤파워와 KTE 등 국내 주요 업체와 함께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핵심기술인 ▲메탄올 개질 ▲수소 정제 ▲열원 공급 기술을 토대로 고압형 메탄올 개질 플랜트를 제작했다.

또 시흥 R&D 캠퍼스 내 육상 실험 시설인 '친환경 연료LBTS'에 플랜트를 설치하고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 전무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