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CI (자료=금호타이어)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합의한 20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지난 28~29일 이틀 간 전체 조합원 269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임단협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이번 투표에는 총 2456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이 조금 넘는 1268명(51.63%)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하계휴가를 마치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재논의 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5일 진행된 14차 본 교섭에서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크게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하기휴가비 인상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국내공장 고용안정·미래비전 제시' 잠정합의안은 노후화된 광주공장 이전과 동시에 '최첨단 스마트 공장 건립'이 핵심이다.

노사는 지난 25일 잠정합의안 도출시 국내공장을 미래지향적인 제품 생산 특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의 핵심기지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