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공개된 '마블 퓨처 레볼루션'..어벤져스 감동 이을 마블 히어로 RPG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6.30 17:1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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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마블과 손잡고 새롭게 공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자료=넷마블]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아이 엠 아이언맨'을 외치고 하늘로 떠난 토니 스타크로 인해 더 이상 스크린에서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을 볼 수 없게 됐지만 적어도 넷마블 게임에선 만날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은 29일 모빌 오픈월드 액션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의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Marc Sumerak)'와 협업해 완성됐다. 마블 세계관 속 멀티버스의 영향으로 지구가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하자 여러 히어로들이 한데 모여 지구를 지키는 스토리를 담았다.

다만 원작과 차별화를 꾀하다 보니 등장하는 히어로들이 '어벤저스'와는 사뭇 다르다. 출시 초반에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 '스타 로드', 독립 영화 개봉을 앞둔 '블랙 위도우', 그리고 엑스맨 시리즈의 히로인 '스톰'까지 총 8명의 히어로가 포함됐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다양한 멀티버스가 합쳐지면서 세계관도 크게 변했다. 게임 속 주요 지역은 총 5개인데 각각의 지역은 토니 스타크가 주축이 되는 '뉴 스타크 시티', '타노스의 새로운 고향 '잔더스', 사카르인들의 고향 '사카아르', 캡틴 아메리카가 제2차 세계대전에 불참해 만들어진 '하이드라 제국', 토르의 행성 아스가르드가 파괴돼 지구에 만들어진 '미드가르디아'가 배경이 된다. '어벤져스' 영화보다 세계관이 더욱 확장됐다. 이 5개의 지역이 오픈월드로 펼쳐진다.

게임 속 빌런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로키, 타노스, 울트론, 매그니토, 킹핀, 레드 스컬, 모독, 모르도 등 마블 세계관 속 다양한 빌런이 등장한다.

이처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다양한 흥미요소를 지니자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글로벌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전 세계 240개국에 12개 언어로 서비스할 게획이다.

이정욱 넷마블 사업부장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넷마블]

이정욱 넷마블 사업부장은 "넷마블과 마블은 '마블 퓨처 파이트'로 1억2000만명의 유저, 자회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 2억5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서비스로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전 세계 유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규모 있는 전담 조직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은 실제 영화에서 히어로들이 움직였던 모션과 공격 등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마치 한 편의 마블 영화를 보는 듯한 매끄러운 그래픽과 액션 신이 인상적이다. 또 마스터리 시스템을 활용해 각 캐릭터의 전투 타입과 작전수행 방식을 설정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코스튬을 적용해 자신만의 히어로를 꾸밀 수 있다.

넷마블은 마블 세계관 속 슈퍼 빌런들이 등장하는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와 대규모 다중 접속 전투가 펼쳐지는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 등을 최초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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