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백신 지원 끝까지..SK바사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주목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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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07:59 | 최종 수정 2021.05.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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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백신 개발 관련주 주가 변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 개발업체들이 개발 중인 제품이 올 하반기 안에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백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셀리드,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5곳을 포함해 HK이노엔, 큐라티스 등 업계 관계자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담당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기존에 승인받은 해외 백신과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의 비교임상 등 임상 3상의 신속 설계를 위한 백신 개발 지침서를 다음달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간담회 전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국가의 보건안보 측면에서 큰 공백"이라며 "정부에서는 끝까지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중에서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등 5개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재조합 백신, 셀리드는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백신, 진원생명과학과 제넥신은 DNA 백신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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