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투증권 신용등급 전망 ‘강등‘..미래에셋·NH투자증권은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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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13:41 | 최종 수정 2024.09.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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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투자증권 기업 수준의 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변경하고 장기외화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 ‘Baa2’를 확정했다.
증권사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제고를 위한 회사의 증대된 리스크를 반영했다는 것이 무디스측 설명이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은 전통적으로 수익성이 높지만 리스크도 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익스포저는 과거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과 위험 감수 수준을 높인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의 장기 외화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한투증권과 같은 ‘Baa2’를 부여했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엔 이보다 높은 ‘A3’와 ‘안정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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