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세계 백신 문제 해결..국내 글쎄" 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변동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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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07:50 | 최종 수정 2021.05.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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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전 세계적 백신 접종 문제를 해결해 줄 중요한 의약품 가운데 하나라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평가했기 때문이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한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스푸트니크 V가 접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줄 핵심적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스푸트니크 V 사용을 승인하면 당연히 환영할 것이며 그러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러시아가 유엔 직원들에게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을 가능성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앞서 유엔 직원들에게 주재국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승인됐으면 이 백신을 접종받으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정부가 러시아 백신을 더이상 도입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한 것만도 충분한 양"이라며 "다른 백신들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굳이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시장에서는 백신 관련 소식이 추가될 때마다 관련주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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