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39.9도, 46년만에 최고기온 세워..6일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 소나기
권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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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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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쳐
[한국정경신문=권혜경 기자] 경북 영덕의 낮 최고기온이 39.9도까지 올라 전날 세운 최고기록 39.8도를 하룻 만에 갈아치웠다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영덕은 낮 최고기온이 39.9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2년 이후 46년 만에 최고기온을 세웠다.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오전 한 때 비가 오는 곳도 있었지만, 5mm 내외로 강수량이 많지 않아 무더위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원 속초의 낮 최고기온도 38.7도까지 치솟으면서 50년 만에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밖에도 경남 양산 39도, 김해 38.5도, 경북 경주 38도 등 전국에서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오늘 밤 열대야는 전국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부터는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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