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녹십자홀딩스·녹십자랩셀 주가 상승 햇빛..혈장치료제 70대 코로나 완치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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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07:48 | 최종 수정 2020.12.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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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녹십자, gc녹십자, 녹십자랩셀, 녹십자홀딩스가 화제다.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녹십자, gc녹십자, 녹십자랩셀, 녹십자홀딩스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gc녹십자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관련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녹십자 관련주 상승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이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을 개발하고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환자는 임상시험 참여자가 아니라 의료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해 처방한 사례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 등을 처방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의료진이 혈장치료제 투여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지난 10월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목적 사용 신청과 승인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총 13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13건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지는 않으나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혈장치료제를 투여한 환자 중에서 완치된 사례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혈장치료제 투여 후 첫 완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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