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더존비즈온에 대해 실적 우려 크지 않고 이익 개선세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13일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경기 악화로 4분기 성수기 고객사 계약이 부진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타났으나 기존의 4분기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아 견조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특별한 비용이 없을 것”이라며 “생성AI로 외주용역비가 감소하는 등 비용 효율화로 3분기 급등한 이익 개선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더존비즈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09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생성AI 솔루션인 OneAI가 6월 출시 이후 6개월여 만에 2000개 계약 달성에 성공했다”며 “4분기부터 OneAI의 매출을 확인하기 시작, 초기 프로모션 효과가 끝나는 올해 본격 매출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OneAI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시 1000개 기업당 분기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곧 클라우드 매출 비중의 증가와도 연계돼 기업의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더존비즈의 올해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생성AI 도입에 따른 ASP 증가, 옴니이솔 계약을 통한 톱라인 성장, 영업이익률 개선 지속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