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주가 변동..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그룹 일가 블록딜 지분 처분 주목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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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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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두산퓨얼셀이 화제다.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 주가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두산그룹의 오너 일가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두산퓨얼셀 잔여 지분 대부분을 팔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연일 쏠리고 있는 것이다.
두산퓨어셀 주가는 지난 5일 장 마감 기준 4만 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와 오름세를 거듭하다 전 거래일 대비 0.35%(150원) 오른 가격에 거래를 끝냈다. 두산그룹 일가 지분 처분이 끼칠 주가 변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두산퓨얼셀 최대 주주 특수관계인 10인은 보유한 두산퓨얼셀 지분의 19.7%를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장 마감 이후 매각 주간사 한국투자증권·KB증권·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수요 조사에 돌입했다.
매각방식은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블록딜)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박 회장 등 오너 일가는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퓨얼셀 보유 지분 43.4% 중 23.0%를 두산중공업에 무상 증여했다.
다만 증여한 지분 상당수가 주식 담보대출로 묶여 있어 오너 일가는 이번 매각을 통해 얻는 재원 상당 부분을 담보 설정 해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산퓨얼셀 종가를 고려하면 매각이 성공할 경우 4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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