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관련주 엠에스오토텍·센트랄모텍·계양전기..테슬라 주가↓ 하루 낙폭 역대 최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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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07:49 | 최종 수정 2020.09.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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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자료=테슬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20% 넘게 폭락했다.
8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1.1% 밀린 330.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 1일 5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해 지난주 금요일까지 주가가 16.1% 내린 테슬라는 이날 지난 금요일 장 마감 이후 S&P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는 소식에 추가 폭락했다.
국내에서도 테슬라 관련주가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 테슬라 관련주로는 삼성 SDI, LG화학, 엠에스오토텍, 센트랄모텍, 아모그린텍, 영화금속, 계양전기 등이 있다.
해당 종목들은 앞서 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해 뉴욕증시의 대형주 지수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에 편입될 자격을 확보했을 때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일본 소프트뱅크가 대규모의 기술주 콜옵션 매수를 통해 IT기업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주가 과열에 대한 우려가 큰 분위기도 이날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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