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바이오엔테크가 화제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바이오엔테크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0월 중순 승인을 이야기했기 때문.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우구어 자힌은 8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그것(백신)은 탁월한 성적을 보여줬고 나는 이 백신이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 화이자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10월 중순 또는 11월 초께 백신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준비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안전한 제품을 가졌고 효능을 입증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규제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빨리 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힌 CEO는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에서 항체 수준이 강력했고 부작용은 최소 수준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열 증상은 거의 없었다. 임상시험 참여자의 소수만 발열을 일으켰다"며 "두통이나 피로감 같은 증상도 훨씬 적었다. 이런 증상들도 하루나 이틀 관찰되다가 사라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모더나/미국 국립보건원(NIH),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3종이 최종 3상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다.
국내 화이자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메디톡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꼽힌다. 화이자 소식에 따라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개인선호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 주가 향방에도 남다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LG화학 바이넥스 유바이오로직스 일양약품 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제약바이오주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엔테크,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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