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관련주 상아프론테크·두산퓨얼셀·이엠코리아·일진다이아..주가 41% 폭등 영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09 07:44 | 최종 수정 2020.09.09 09:41 의견 1
(자료=로이터/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니콜라, 니콜라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니콜라, 니콜라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제너럴모터스(GM)이 20억 달러를 투자해 11%에 달하는 지콜라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41% 폭등하면서 이목을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니콜라 주가는 이날 전장대비 40.8% 오른 주당 50.05달러에 마감했다. 

국내 니콜라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니콜라 수소 관련주로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이엠코리아, 일진다이아,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상아프론테크 등이 꼽힌다. 두산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업체다.

이엠코리아는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고, 일진다이아의 자회사 또한 현대차에 수소탱크를 공급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을 진행하며,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첨단 부품 소재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수소차 멤브레인(분리막)의 소재인 ePTFE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니콜라는 전통의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픽업트럭 생산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는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이번 합의로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과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한다. 또 니콜라는 새로 발행된 20억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GM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접근권 등과 맞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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