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 침입 사건..속옷 뒤지고 부적절한 행위 자랑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08 21:37 의견 1
(자료=MBC 보도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하나고등학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하나고등학교, 하나고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MBC 단독 보도로 하나고등학교에서 일어난 남학생들의 여학생 기숙사 무단침입 사건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진 것이다.

이날 MBC는 서울의 유명한 자율 형 사립고인 하나고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1회 성 단순 '해프닝'이 아닌 여러 차례 일어난 사건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남학생들은 모두 고3으로 여학생 방에서 속옷을 뒤지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얘기를 친구들에게 자랑처럼 떠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인 1실 구조인 이곳 기숙사는 평소 다른 방 출입을 금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방학 기간이라 일부 학생들이 방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오늘 학교를 찾아가 CCTV를 확보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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