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진매트릭스..코로나 치료제 임상중단? 호주 공급계약 이슈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09 07:37 | 최종 수정 2020.09.09 08:13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제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 백신 부작용에 임상시험 중단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의학 전문 외신 스탯뉴스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3상 임상시험이 안전성 우려로 중단됐다.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심각한 백신 부작용이 나타난 것.

스탯 뉴스는 임상시험 중단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자체 결정에 따른 것일수도 있지만 아직 영국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아스트라제네카가 결정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호주와도 코로나19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스 호주 총리는 2021년 1월부터 호주에서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AZD1222' 생산을 위한 첫 번째 배치(batch)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기업은 호주 제약사인 CSL이다. CSL은 2021년 1월 그리고 2월에 AZD1222 약 380만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 AZD1222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가장 앞선 제품 중 하나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SK케미칼, 진매트릭스 등이 있다. SK케이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지난 21일 체결한 바 있다.

진매트릭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나눠진 백시텍의 지분을 보유 중에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테마에 편입돼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제약바이오주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엔테크,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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