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관련주 파장↑ 미국 투자 본격화 전망..삼성전자 7조 9천억 계약 이슈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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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07:21 | 최종 수정 2020.09.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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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관련주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5g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5g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대규모 5g 장비 계약 소식을 밝히고 상승 마감해 5g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미화 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며 삼성전자 연결 자산총액의 10%에 해당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화웨이를 제치고 미국 5G 통신장비 수주에 성공해 의의를 더한다. 따라서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등 삼성전자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들에도 이목이 쏠렸다.
에이스테크는 5.3%(1650원) 오른 3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더블유는 0.93%(800원) 오른 8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연됐던 5g 투자가 미국을 필두로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5g관련주 변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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