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Auto2.0시대 선도"..IAA서 혁신 전기차배터리 공개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10 10:31 의견 0
삼성SDI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전시한다.(자료=삼성SDI 제공)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삼성SDI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인다.

삼성SDI는 IAA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담은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IAA에서 Charged for Auto 2.0이라는 콘셉을 바탕으로 참가한다. 오토2.0 시대를 위한 충전완료라는 의미다.

오토2.0은 지난 2017년 세계적인 투자금융 기업 골드만삭스가 도입한 용어다. 자율주행, 전동화, 초연결성 등은 물론 차량 공유화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통용된다. 
 
삼성SDI는 1회 충전으로 600~700km 주행 가능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셀과 모듈 및 팩 등은 선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SDI 측은 "제품이 상용화되면 주행거리나 가격 같은 문제들이 크게 해소되기 때문에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 김정욱 전략마케팅실장 겸 부사장은 "Auto 2.0 시대에 가격, 성능, 안전성, 공급망(SCM)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삼성SDI만의 핵심 역량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uto 2.0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IAA는 12일부터 정식 개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반 참가자가 아닌 미디어와 전문 바이어들을 위한 전시는 이보다 이른 10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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