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 노조, 6일 파업 진행..“11일 교섭 후 투쟁 방향 결정”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9.06 13: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6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의 서비스센터 노조 조합원들이 파업에 나섰다. (자료=픽사베이)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자동차지회 소속 한성자동차노조 서비스센터 조합원 700여명이 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하루 파업한 뒤 오는 7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성자동차는 벤츠의 국내 최대 딜러사로 전국에서 공식 서비스센터 22곳과 전시장 27곳을 운영하고 있다. 노조는 서비스센터 조합원 700여명과 영업 조합원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센터 노조 조합원들이 임금협상 과정에서 파업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부터 노사가 임금협상을 하고 있지만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와 동결을 주장하는 사측의 주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운영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 노조 관계자는 "11일 교섭을 통해 사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추후 투쟁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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