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급등 주목..코로나 진단키트 20분 만에 검사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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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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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6일) 셀트리온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가 화제다.
1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 주가, 셀트리온 헬스케어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6일) 셀트리온은 3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32%(1000원) 떨어진 가격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주가 하락세를 딛고 급등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급락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10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35%(1400원) 떨어진 가격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또한 오전 하락세를 딛고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주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급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CE 인증을 받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셀트리온의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가 미국 판매를,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머지 해외 국가에서의 판매를 맡는다.
제품은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키트로 전해졌다.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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