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최고참 역..홍기준 음주운전 차 세우고 잔다는 신고에 '면허취소 수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9 07:25 의견 0
(자료=사람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홍기준(42)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8일 홍기준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송파경찰서 측은 지난 7일 오후 오후 11시 20분께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운전자가 차를 세워둔 채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운전석에서 잠이 든 홍기준을 발견했다. 적발 당시 홍기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홍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나중에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기준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고 "현재 홍기준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기준은) 새벽에 귀가해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덧붙였다.

홍기준은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데뷔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프리즌', '범죄도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했다. 그는 극중 드림즈의 전성기를 지난 최고참 투수 장진우 역을 맡아 순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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