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상품 선택권 강화”..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개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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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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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소상공인의 상품 선택권 제고 및 시장경쟁 촉진을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가 시작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협업해 이날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보험, 신협 등의 대출상품은 물론, 금융회사가 보증기관 등과 협약·대리대출 방식으로 취급하는 정책금융상품도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
그간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적인 가계 대출상품과 달리 상품별 특성이 다양해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일일이 찾아 비교·선택하기 어려웠다.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는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자금용도, 가입대상, 대출종류, 상품구분, 필요금액 등 총 10종의 검색조건 제공한다. 상품들을 한 눈에 파악 비교할 수 있도록 각 상품의 개괄적정보를 통일성 있게 보여주고, 맞춤정렬 기능(금융회사, 상품명, 금리 순)을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취급 중인 유사한 대출상품간 비교가 쉬워짐에 따라 경쟁이 촉진되고 이는 개인사업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출시 등으로 이어져 금융서비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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