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금리 속속 인하..신한·하나은행, 최대 0.25%P↓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2.20 10:52 | 최종 수정 2024.12.20 11: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하락을 이유로 예금 금리 인하에 나섰다.

20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자료=연합뉴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13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 낮춘다고 공지했다.

‘하나의 정기예금’은 2.70%에서 2.60%로 0.10%포인트 인하되고 ‘정기적금’은 적립 기간에 따라 2.35~2.85%에서 2.10~2.60%로 0.25%포인트씩 내려왔다.

신한은행도 오는 23일부터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16개 상품의 금리를 0.05~0.25%포인트, 적립식 예금(적금) 20개 상품의 금리를 0.05~0.20%포인트 각각 낮추기로 결정했다.

‘쏠편한 정기예금’ 등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기존 2.15~2.60%에서 2.00%~2.50%로 낮아지고 신한 S드림 적금 등 적립식예금은 2.50~2.60%에서 2.30~2.50%포인트로 금리가 내려간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예금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우리 SUPER 정기예금’ 등 37개 예금상품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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