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GTA 아버지’ 댄 하우저와 맞손..업서드벤처스에 전략적 투자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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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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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GTA의 아버지’ 댄 하우저와 손을 잡고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락스타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였던 댄 하우저가 설립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업서드는 락스타 게임즈에서 ‘GTA’와 ‘레드 데드 리뎀션’ 등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담당한 댄 하우저가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그는 현재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IP를 구축 및 창조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락스타 게임즈에서 댄 하우저와 함께 근무했던 주요 리더 및 인재를 비롯해 ‘콜 오브 듀티’와 ‘포켓몬GO’ 등 트리플A급 프랜차이즈를 개발한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다.
업서드는 현재 ▲비디오 게임 ▲실사 및 애니메이션 TV ▲영화 ▲오디오 픽션 팟캐스트 ▲책 ▲만화책 등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신규 IP 세계관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SF 오디오 픽션 시리즈 ‘A BETTER PARADISE’는 애플 픽션 차트 1위로 데뷔했다. 내년에는 범죄 픽션 세계관 ‘AMERICAN CAPER’를 오리지널 만화책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업서드에서 제작할 새로운 IP에 대한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스마일게이트와 업서드는 향후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업서드 벤처스 댄 하우저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결정한 이유는 게임에 대한 나의 신념과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창업자의 게임 개발 철학이 서로 통하는 것이 있었고 트리플A급 게임을 제작하고자 하는 열정과 진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함께 흥미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유저 경험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성준호 CEO는 “스마일게이트는 업서드와 함께 세계 모든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업서드와의 만남은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IP 명가로 나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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