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ICT 장관 양자 면담..디지털 협력 논의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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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7:45 | 최종 수정 2024.08.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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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ICT 관계부처 장관이 만나 디지털 혁신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1일 베트남 정보통신부 응우엔 마인 훙 장관과 만났다.
이번 면담은 응우엔 마인 흥 장관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진행됐다. 그는 2일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양국 부처와 기업 및 소프트웨어협회가 참여하는 ‘2024 한-베 디지털 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의 정보통신분야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등장 이후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 국제 인공지능 전쟁에 있어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장관은 정보통신 분야 정책과 반도체 육성, 5G 상용화 등 한국의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했다.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있어 양국의 제도적 협력과 국내 기업에 대한 현지 진출 지원을 강조했다.
응우엔 마인 홍 장관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과 경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관련해 한국의 경험 공유와 정책·인력양성 등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양국은 이날 면담에서 공유한 디지털 혁신성장 전망과 정책을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양국의 정보통신 분야 협력 성과가 산업계까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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