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과기정통부, 세계 15개국과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논의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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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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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점차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세계 15개국과 협력을 모색했다.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10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서울에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이하 CAMP)’ 제9차 연례회의가 개최됐다.
CAMP는 51개국 71개 기관으로 구성된 우리 정부 주도의 글로벌 협의체다.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 7월 발족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이번 연례회의에는 카리콤(카리브해 국가 간 통합공동체) 범죄안보이행기구(IMPACS) 전무이사 및 몽골 혁신정책위원회 상임수석고문 등 총 15개국 19명의 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원 간 사이버보안 현황 설문조사를 통해 각국의 현황을 공유했다. 그중에서도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에스토니아의 사이버보안 사례를 통해 아시아, 중남미, 유럽 권역의 보안 이슈를 조명했다. 아울러 ‘AI 기반 사이버 복원력’이라는 주제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랜섬웨어의 AI를 활용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같이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회원국 대상 ▲디지털 포렌식 세미나 ▲대한민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주선 ▲국외 참석자 수요조사 기반 산업 시찰 프로그램 등 산업계 행사도 함께 구성했다. 특히 안랩 및 서울시 CCTV 관제센터 방문 견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정책 모델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도모했다.
KISA 이상중 원장은 “CAMP를 통해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논의를 주도하며 한국의 사이버보안 모델을 해외에 전파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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