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사옥에 카페 라운지·전자도서관 신설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7.17 14:34 의견 0
롯데건설 캐슬라운지 모습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롯데건설은 직원들을 위한 개방형 카페 라운지를 신설하고 전자도서관(e-Library)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운지는 본사 1층에 총 2개소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내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딴 ‘캐슬 라운지’와 ‘르엘 라운지’로 명칭을 결정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캐슬 라운지는 현재 운영 중이다. 르엘 라운지는 오는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캐슬 라운지는 직원의 휴게공간을 넘어서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컨셉으로 한다.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을 제공하고 우드톤의 바닥과 조화를 이루도록 그린 소재의 그림과 식물을 배치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카페 형태로 꾸며졌고 취식도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라운지는 갤러리로서 전시 공간도 겸하고 있다. 최근에 롯데그룹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는 사내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임직원들이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은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e-Library)도 오픈했다. 전자도서관은 다량의 콘텐츠를 보유한 전자도서관이다. 기존 상·하반기 베스트도서(인문, 과학, 에세이 등) 8권 중 1권씩 지급하던 책을 대신해 더 많은 도서를 제공한다.

활자로 된 책 읽기뿐만 아니라 성우가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은 오는 31일까지 경영진이 추천한 도서를 읽고 리뷰를 쓰는 사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추후에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입학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고 지난 1월에는 1박 2일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스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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