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광명 신안산선 5-2공구에서 발생한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6일만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가 광명 신안산선 5-2구역 붕괴사고에 대해 사고 6일만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자료=연합뉴스)
17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에게도 깊이 사과드린다”며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조된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면서 구조대원들에겐 감사의 말을 올렸다.
지난 11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담당한 광명 신안산선 5-2공구에선 지하터널 내부 기둥에 균열이 생기며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실종됐던 근로자 2명 중 1명은 12일 구조됐으나 50대 근로자 A씨는 16일 오후 8시 11분경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포스코이앤씨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