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성생명,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보유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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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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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의 2분기 연길 지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1% 오른 59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8% 상회한 어닝 서브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삼성카드의 실적 상승과 양호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연결 이익 증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2분기 보험손익의 경우 40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조정(RA) 상각률 하락 직전이던 전년 동기보단 6% 감소하지만 시행 세칙 변경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있던 전 분기보단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손익은 일반계정 기준 84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축소를 주원인으로 직전 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마진 배수는 일부 회복돼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0% 감소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이익 체력에서 배당 성향의 완만한 상승을 가정할 경우 올해 배당수익률은 4.6%로 기대되고 배당 성향 40%를 가정하면 5.1%로 증가한다”며 “하지만 보험업종에 남아 있는 회계적 불확실성과 삼성생명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이번 2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주환원책이 공유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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