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생활권 눈길..부산에 들어서는 단지 어디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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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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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더블 생활권’ 단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가운데 더블 생활권 단지로 첫 선을 보이는 곳이 눈길을 끈다.
더블 생활권이란 행정구역으로 구분되는 경계지점이나 인접지에 위치해 두 생활권 이용이 모두 편리한 권역을 뜻한다. 쇼핑몰이나 병원·대형마트·학원가와 같은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약결과에서도 더블 생활권 인기 현상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남구와 수영구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단지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247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06명이 몰렸다. 평균 22.2대 1 · 최고 88.9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부산 동래역 일대 상권과 온천장역 인근 상업지역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부산시 동래구에서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 이 첫 선을 보였다.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 은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전용 84~P220㎡ 총 1025가구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테라스형 포함 514가구 ▲136㎡ 테라스형 포함 501가구 ▲145~220㎡ 펜트하우스 10가구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디앤파크가 시행하고 대광건영이 시공을 맡았다.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 동래점·롯데마트 동래점·홈플러스 동래점·메가마트 동래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롯데시네마·CGV·복천박물관·금강식물원과 같은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월 동래구청 신청사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래상권 활성화 수혜도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온천장역 번화가·동래역 명륜1번가와 같이 각종 식당가 및 카페가 밀집된 대형 상권도 가깝다.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 개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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