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탄소발자국 국제표준 검증 완료..“세계 시장 입지 확대” 기대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3 13:33 의견 0
포스코퓨처엠이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극재 PN6(니켈 함량 60% 이상), PN8(니켈 함량 80% 이상)과 천연 흑연 음극재에 대한 국제 표준(ISO 14067) 탄소 발자국 검증서를 받았다. (자료=포스코퓨처엠)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제품에 대한 탄소 발자국 국제 표준 검증을 마쳤다.

포스코퓨처엠은 공인 검증 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극재 PN6(니켈 함량 60% 이상), PN8(니켈 함량 80% 이상)과 천연 흑연 음극재에 대한 국제 표준(ISO 14067) 탄소 발자국 검증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탄소 발자국은 원료의 채굴, 운송, 생산 등 제품 수명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기준을 충족하면 인증하는 제도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탄소 발자국 검증을 통해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로 신뢰도를 높여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검증 자료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생산 공정 분석,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하이니켈 단결정 NCMA·NCA 양극재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한 탄소 발자국 관리에도 나선단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저탄소 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해 오는 2035년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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