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파리 첫 취항 귀국편 결항..정부 제재 검토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9.02 10:54 의견 0
티웨이 항공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자료=티웨이항공)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티웨이항공의 인천∼파리 노선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첫 운항편부터 결항했다. 이에 정부는 시정명령 등 각종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8일 오후 8시 30분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TW402편에서 기체 결함 정비 이슈로 1시간30분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기체 상태를 확인한 티웨이항공은 결항을 결정해 대체 항공기를 보냈다.

결항으로 인해 승객 143명은 대체편으로 21시간 뒤인 29일 오후 6시에 파리를 출발했다. 해당 항공기는 에어버스 A330-200 기종으로, 인천 출발 시 탑승률은 98%였다.

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을 둘러싼 사안들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시정명령을 포함한 다양한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을 포함해 현재 모든 노선의 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안전에 집중적인 투자와 전사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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