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中 AWOT, 손 맞잡고 중국발 이커머스 물류시장 리드나서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9.06 11: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진이 중국 대표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이하 ‘AWOT’)과 이커머스 전문 합자법인을 발족하면서 중국발 이커머스 물류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
한진은 AWOT와 함께 합자회사인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중국 선전에서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의 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글로벌 운송 분야에 있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법인 출범식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을 비롯해 AWOT 로저 허사장 등이 참석했다.
AWOT은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해외 50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전문 물류기업이다. 또한 중국발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 5년간 연 평균 23%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로 여기고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시 AWOT 대회의실에서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에 합자법인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합자법인은 중국발 특송 물량을 유치하고 중국 내 풀필먼트 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AWOT은 한국, 일본까지의 물량 운송을 담당한다. 한진은 한국과 일본 내 통관 및 운송을 수행한다. 또한 향후 동남아와 미주행 물량까지도 서비스를 확장해 물류사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풍부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커가는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에 대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