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조직 개편 박차..R&D 조직 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통합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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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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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엔씨소프트가 조직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연구·개발(R&D) 조직을 김택진 최고경영자(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통합했다.
기존 R&D 조직은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부사장) 산하에 인공지능(AI) 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로 양분돼 있었다.
게임 AI·가상인간 등 비언어 AI 기술을 연구해온 AI센터는 AI테크센터로 재편됐다.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등 언어모델 개발을 담당해온 NLP센터는 바르코센터로 재편됐다. 해당 센터들은 리서치본부 산하로 편제됐다.
리서치본부 수장은 NLP 센터장을 맡아온 이연수 상무가 담당한다.
지난 2022년 4월 엔씨소프트에 최고연구책임자로 영입된 이제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취임 약 2년 만에 임원에서 물러나게 됐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11년에 AI 전담 조직을 만들어 관련 기술을 연구했다. 2015년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생성형 언어모델 연구 조직인 NLP팀을 신설했다.
현재 리서치본부 산하에는 약 300명의 AI R&D 담당 인원인 근무 중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온 AI 기술력을 실제 게임 개발에 활용해 시간을 단축하고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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