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간중심 조명시스템 개발..스트레스 완화·문콕 방지 기능 등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1.24 15:26 의견 0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료=현대모비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기분과 몸 상태 등에 따라 차량 실내조명을 바꾸고 안전 운행에 도움도 주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차량 실내조명의 색상과 밝기, 패턴을 바꾸는 상호 교감 기술이다. 총 32가지 상황별 패턴에 따른 기능을 갖췄다.

이 중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건강 관리 지원) 기술은 운전자의 심박이나 눈 깜빡임 등을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붉은색, 보통 수준이면 초록색 조명을 비춘다.

차 문이 열릴 때 옆 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문 부딪힘 위험도를 색깔별로 표시하는 기능과 실내 자외선(UVC) 살균 기능도 있다.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건강, 차량 외부 환경 등과 연동해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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