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개사 'RE100' 가입 최종 승인.."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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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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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그룹의 주요 4개사가 'RE100' 가입을 마쳤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4개사가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한다는 캠페인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의미로 지난해 7월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이후 각 사가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낸 뒤 심사를 거쳐 가입을 최종 승인받았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다.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오는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4개사는 공동 진출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에 더해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사는 '전력거래계약'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50년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포함해 효율적 생산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량 전동화 전환, 부품 공급망의 탄소중립 유도 및 지원 등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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