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 기여..온라인 전문법인 '이스틸포유' 설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07 13: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 고객에 직거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하기 위해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 'eSteel4U(이스틸포유)'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제품뿐 아니라 철근, 강관 등 포스코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도 판매한다. 지정 코일센터 등을 통해 가공품 판매를 연계하는 중개거래 시스템도 운영한다.

플랫폼 이용 고객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교 견적 과정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강종과 치수, 수량 지정으로 다품종 소량 구매가 가능하다. 결제 대금 중 일정액의 선수금만 내면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철강재 수출 억제 정책으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 수급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온라인 상 각 제품에 대한 가격 기준이 명확히 제시됨으로써 그동안 유통시장에서 발생했던 가격 혼란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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