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불필요한 쓰레기 확 줄인다..'용기있는 도시락' 프로젝트 도입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31 07:49 의견 0
포스코가 일회용품 대신 도입한 다회용품 '용기있는 도시락'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사내 도시락 용기를 다회용품으로 바꾼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가 이 같은 취지를 품은 '용기있는 도시락' 프로젝트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객사 씨엔티코리아와 함께 전용 용기를 만들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쳤다. 최근 본격적으로 스테인리스강 소재 다회용기를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월에도 모든 직원에게 자사 스테인리스강 소재로 만든 텀블러를 지급하는 등 텀블러 사용을 장려해 왔다.

또 분리배출을 통해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근무복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용기있는 도시락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 일회용품 쓰레기 줄이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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