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1.7조 대규모 투자..지주사 전환 따른 '지역협력 방안' 확정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02 07: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올해 전남 광양제철소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실은 포스코가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지역투자 및 지역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포스코는 올해 광양제철소 2·4고로 개보수와 친환경 자동차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 부문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신사업 등에 1조7천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4년에는 1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특히 올해 광양에 투자하는 1조7000억원은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조1000억원보다 6000억원(54.5%) 가량 늘어난 규모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로 단계적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 부지를 넓혀 전기로와 수소환원설비 등 친환경 설비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용 의원은 "포스코가 광양에 진행 중인 9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사업과 7500억원 규모의 광양LNG터미널 7∼8호기 증설까지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당과 함께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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