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탄소배출 절감 노력 인정..MSCI ESG 등급 'BBB'로 상향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12 13: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이 탄소배출 절감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대해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부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이 지난해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상장 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 등급을 C에서 AAA까지 7단계로 나눠 평가 및 부여한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탄소 포집·활용 시험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대체 에너지 사용 ▲청정 기술 투자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한 ESG 경영 전략 '그린 프로미스'를 도입해 추진 중이다.

여기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에브리스텝포 H2'를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청정 수소 생산 ▲수소 활용 사업 ▲수소 사업 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MSCI 평가에서 환경관리시스템 구축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공개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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