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칼텍스, 3HP 시제품 생산 맞손..친환경 원료 공동개발협약 체결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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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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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양산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생산에 나선다.
LG화학은 GS칼텍스와 이 같은 내용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 및 비정제 글리세롤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오는 2023년부터 3HP 시제품 생산을 통해 생분해성 소재 및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또 화이트 바이오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 및 지속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미세플라스틱이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 자연생태계에 신속히 분해되는 제품은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철 LG화학 부회장은 "탄소중립이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지속가능한 신소재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정유·화학 업계를 대표하는 양사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집중해 환경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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