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삼성물산과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미래 성장 한 축"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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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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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그린수소 사업 관련 국내외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 및 수소 저장·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액화수소 관련 기술개발 등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다. 액체나 고압 기체로 저장·운송이 가능해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소재 기술를 토대로 수소의 운송과 저장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나선다.
또 삼성물산은 중동 지역에서 그린수소 생산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 설계업체인 자회사 영국 '웨쏘'를 통해 액화수소용 저장탱크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래 성장 한 축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포스코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500만톤(t)의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그린 철강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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