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전세대출, 2030세대 호응 얻었다..출시 두 달 만에 1000억 돌파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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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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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취급액이 출시 두 달여 만에 1000억원을 달성했다. 간편한 신청 방식과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 대출 취급액이 1000억원을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8월 100%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서류제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2가지만 앱으로 제출하면 신청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평균 연 2%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대출금리 안내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에서 실행된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연 3.12%인데 비해 케이뱅크는 연 2.43%였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2.43%이며,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2.12%이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으로 전세대출의 최대한도는 2억2200만원, 청년 전세대출의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와 신청 편의성은 2030세대의 호응으로 이어졌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실행 완료된 전세대출·청년 전세대출 가운데 20대가 39%, 30대가 42% 비중을 각각 보여 2030세대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회초년생, 실수요자 등 2030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되고 고객 편의를 개선한 다양한 상품으로 2030젊은 세대와 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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