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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국내외 수요산업의 업황 강세에 힘입어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올 3분기에만 영업익이 8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6.2% 껑충 뛴 것이다.

15일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236억원, 860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35.0%, 296.2% 올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68.7% 급증한 642억원을 거뒀다. 누적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원과 2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미 오일·가스 및 건설·인프라 등 국내외 수요산업의 전반적 호조로 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고수익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핵심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실적도 활짝 피었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3639억원) ▲영업이익(361억원) ▲순이익(265억원)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3%, 105.3%, 115.7% 뛰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영국 생산법인인 세아윈드의 '혼시3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및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의 수주 가속화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