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 솔루션과 NFT 기능 도입..람다256, 루니버스 2.0 공개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9.06 08:45 의견 0
[자료=람다256]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이 레그테크(RegTech) 솔루션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능 등을 도입한 '루니버스(Luniverse) 버전 2.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루니버스 버전 2.0'은 기존 루니버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능인 레그테크와 NFT 기능 등을 추가 도입함으로서,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까지 루니버스를 활용해 쉽고 빠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특히 2.0 버전에 추가된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준수하여 기업의 내부통제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루니버스의 레그테크 솔루션을 활용하면 VASP(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가상자산사업자)의 트랜잭션을 검증 및 서비스 이용자의 KYC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익명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신원인증(KYC)나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준수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이처럼 '루니버스 버전 2.0'은 다양한 고객들이 법적 규제를 준수하면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레그테크를 포함한 4가지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첫 번째 개선점은 서비스 사용성의 개선이다. 루니버스 2.0은 서비스 이용자의 흐름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배치했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아니여도 블록체인 개발을 할 수 있도록 UI 및 UX를 개선했고 자세한 유저가이드를 통해 보다 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로 레그테크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참여자들은 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컨트랙트가 KYC를 거쳤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KYC와 AML에 특화된 블록체인 데이터를 스캔할 수 있다.

​세 번째로 NFT 서비스를 제공한다. API 호출만으로 NFT 발행을 비롯해 블록체인 상에 NFT에 대한 저작권 정보를 명시해 람다256과 고객사가 메타데이터를 이중 처리한다. 또한 NFT 분할 발행 기능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NFT의 분할 소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DID(Decentralized Identify, 분산신원인증) 서비스다. 자기 주권 신원증명을 위한 API 서비스 ‘루니버스 DID’을 제공한다. 루니버스 DID 서비스는 ID 발급기관에 적합한 템플릿 제작과 함께 검증자를 위한 인증 시나리오 제작 기능 등을 제공한다. SDK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서비스에 DID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며 루니버스 DID 플랫폼 '밈(Miim)' 앱에 연동할 수도 있다. 현재 신성이엔지 등 여러 기업은 루니버스 DID를 활용한 방문자 관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람다256의 루니버스 서비스는 2019년 5월 루니버스 1.0 버전을 출시한 이래로 총 1184개의 댑(DApp)과 2500여 개의 기업 고객이 활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로, 2.0 출시를 통해 보다 국내 뿐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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