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카르다노 생태계 공개..3달러 도달 에이다, 가상자산 시총 3위 등극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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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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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카르다노(Cardano)의 가상자산 에이다(ADA) 시총이 947억달러를 돌파하며 1000억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불과 1개월 전만 하더라도 개당 1.2달러였던 시세가 24일 오전에는 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급등에 힘입어 에이다는 리플(XRP), 테더(USDT), 바이낸스코인(BNB)을 밀어내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은 가상자산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카르다노의 개발 로드맵을 살펴보면 바이런(Byron), 셸리(Shelly), 고구엔(Goguen), 바쇼(Basho), 볼테르(Voltaire)의 5단계로 이뤄졌다. 이 중 셸리 하드포크가 2020년에 이뤄져 중앙화된 바이런 네트워크에서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게 뙜다. 또 셸리 이후 에이다 코인 보유자는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카르다노는 최근 고구엔 단계 진입 전 마지막 하드포크인 알론조(Alonzo)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앞서 나이젤 헴슬리(Nigel Hemsley) 카르다노 홍보 담당자는 "앞으로 한 달 내(9월12일) 알론조 업그레이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론조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도입돼 자동화된 가상자산 대출 및 거래 등을 지원하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플랫폼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르다노 개발을 지휘하는 찰스 호스킨슨 IOHK CEO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르다노 생태계 전반을 소개하며 "이건 단지 시작일 뿐(This is just the beginning)"이라는 트윗을 남겨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카르다노 생태계 리스트(The Essential Cardano list)에는 카르다노 재단의 공식 자료와 각종 소스, 활성화된 에이다 스테이킹 풀 등 카르다노 생태계의 주요 사항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카르다노는 그간 개발이 더뎌 이름값에 비해 성과가 없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5년간 뚝심 있게 개발해 온 결과 카르다노 생태계는 수많은 파트너사와 협력기관·국가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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